일본 홋카이도 시카오이정 교육위원회는 30일, 신종 광물 ‘홋카이도석’의 산지를 시카오이정 지정문화재로 지정했다. 온라인상에서는 홋카이도석으로 보이는 물건이 고가로 거래되는 사례가 확인돼 시카오이정 조례에 따라 벌금 등을 부과하여 불법 채취를 막고 자원 보존을 도모한다.

홋카이도석은 자외선을 비추면 선명한 황녹색 형광빛을 발하는 것이 특징이다. 신종 광물 등록이 발표된 5월 이후 옥션 사이트 등에서 홋카이도석이라는 설명이 붙은 광물이 1만 엔 이상으로 출품되는 사례가 확인되기도 했다.

26일 시카오이정 교육위원회가 천연기념물로서 문화재로 지정한 곳은 시카오이정 내에 있는 홋카이도석 등 형광빛 오팔이 나는 산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