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이물산, 인도 대형 닭고기 기업에 출자… 300억~400억 엔, 인구 증가·건강 지향 기조로 수요 상승


일본 미쓰이물산은 27일, 인도의 브로일러(육용전용종) 대형 기업 스네하 팜즈에 출자한다고 발표했다. 출자액은 300억~400억 엔으로, 지분법 적용 회사로 한다. 2025년 3월기 중에 출자를 완료할 예정이다. 세계적 인구증가와 높아지는 건강 지향 기조를 배경으로 성장하고 있는 닭고기 수요를 끌어들인다.

스네하는 사료 제조부터 생산, 가공, 판매까지 닭고기 공급을 일관하게 다루며, 인도 국내에서는 정육점을 약 2,500개 매장을 전개하고 있다. 미쓰이물산 출자금을 활용해 브로일러 생산량을 2029년까지 현재 2배의 약 50만톤까지 확대하고 냉동·냉장 식품 개발 등에도 주력한다.

인도의 연간 닭고기 소비량은 증가 추세이며, 2030년에는 620만 톤으로 2020년 360만 톤에서 70%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얼마간은 인도 국내용 공급에 무게를 두지만 생산 효율 및 냉동·냉장 식품의 품질이 향상되면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로 수출 확대도 전망한다.

세계 인구의 증가로 단백질 식품의 수요는 늘어나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고단백 저지방인 닭고기와 새우의 성장율이 높다고 한다. 미쓰이물산은 이러한 수요를 끌어들여 성장하겠다는 전략을 취한다. 2023년에는 에콰도르의 세계 최대 새우 양식 사업자에게도 출자하고 있다.

* 산케이신문  https://www.sankei.com/article/20240327-IMJ2GRHHZ5M67CSY54ADJ2OMBU/  2024/03/27 16:24

* 본 기사 번역은 JK Daily 책임하에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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