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마츠 소스케 주연 ‘나의 해님’ 칸 버전 포스터 공개… 월드 프리미어 일정 결정


(사진) 영화 <나의 해님>(2024년 9월 개봉) 칸 버전 포스터 (C) 2024 ‘나의 해님’ 제작위원회/COMME DES CINEMAS

다음 주 14일 프랑스에서 개막하는 ‘제77회 칸 국제 영화제’(25일까지)의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정식 출품되는 오쿠야마 히로시 감독 최신작 <나의 해님>의 월드 프리미어 공식 상영이 현지 시간 19일 오후 2시로 결정되었다는 소식과 함께 칸 버전 포스터가 공개됐다.

<나의 해님>은 시골 마을의 스케이트장을 무대로, 말을 더듬는 하키에 서툰 소년 타쿠야(코시야마 케이타츠)와 선수의 꿈을 포기한 스케이트 코치 아라카와(이케마츠), 코치를 동경하는 스케이트 소녀 사쿠라(나카니시 키아라) 등 세 사람의 시점으로 얽은, 눈이 내리기 시작했을 때부터 눈이 녹기까지의 아련하고 애틋한 작은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오쿠야마 감독이 촬영, 각본, 편집에도 참여했다.

공개된 칸 버전 포스터는 공동 제작 프랑스에서 만들어졌으며, 한쪽 면이 전부 얼어 있는 호수 위에서 스케이트화를 신은 타쿠야, 사쿠라, 그리고 아라카와 세 사람이 같은 방향 ‘해님’을 바라보는 표정을 담았다. 본작의 영제 <MY SUNSHINE>의 타이틀이 적혀 있고, 부드럽고 아름다운 분위기가 세 사람을 감싸는 비주얼이다.

올해 칸 영화제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경쟁 부문 심사위원으로 참가하는 것으로도 화제가 되었으며, 일본 작품에서 오피셜 셀렉션으로 선출된 작품은 <나의 해님>이 유일하다.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의 최우수작품상, 심사위원상, 감독상 등이 대상으로, 지금까지 해당 부문에서 2008년 쿠로사와 키요시 감독의 <도쿄 소나타>가 심사위원상, 2015년 <해안가로의 여행>으로 감독상, 2016년 후카다 코지 감독이 <하모니움>으로 심사위원상을 수상한 바 있다.

<나의 해님>이 해당 부문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하게 되면 일본 영화 사상 첫 쾌거가 된다.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 시상식은 현지시간 24일 개최되며, <나의 해님>의 영화관 개봉은 9월로 예정돼 있다.

■ 칸국제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 주요 출품작
1994년 <소나티네> 키타노 타케시
2008년 <도쿄 소나타> 쿠로사와 키요시 감독
2009년 <공기인형>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2012년 <11.25 자결의 날> 와카마츠 코지 감독
2015년 <해안가로의 여행> 쿠로사와 기요시 감독, <앙: 단팥 인생 이야기> 가와세 나오미 감독
2016년 <태풍이 지나가고>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하모니움> 후카다 코지 감독
2017년 <산책하는 침략자> 쿠로사와 기요시 감독
2022년 <플랜 75> 하야카와 치에 감독


* 오리콘 뉴스  https://www.oricon.co.jp/news/2326049/full/?  2024/05/08 17:00:00

*본 기사 번역은 JK Daily 책임 하에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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