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신 영화 관객 수 순위(5월 31일~6월 2일 사흘간 집계, 흥행통신사 조사)에서 조지 밀러 감독이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2015년)의 스핀오프 작품을 내놓은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가 순위권 첫 등장과 함께 1위를 차지했다. 개봉 첫날부터 사흘간 관객수 19만 9,000명, 흥행 수입 3억 1,900만 엔을 올렸다.

전작에서 샤를리즈 테론이 연기한 분노의 전사 퓨리오사의 젊은 시절을 안야 테일러 조이가 연기하고, 바이커 군단을 이끄는 숙적 디멘투스 장군을 크리스 헴스워스가 연기한다.

2위는 지난주 1위로 처음 등장한 <돌아온 위험한 형사>가 올랐다. 주말 3일간 관객수 17만 5,000명, 흥행 수입 2억 3,200만 엔을 기록했다. 누적 성적은 관객수 59만 명, 흥행 수입 8억 엔을 돌파했다.

3위는 지난주와 동일한 <명탐정 코난: 100만 달러의 오릉성>이다. 주말 3일간 관객수 17만 2,000명, 흥행 수입 2억 2,900만 엔을 올렸다. 누적 성적은 관객수 1,006만 명, 흥행 수입 144억 엔을 돌파해 시리즈 최초로 관객수 1,000만 명 이상을 달성했다.

지난주 개봉한 <극장판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새로운 시대의 문>은 주말 3일간 관객수 13만8,000명, 흥행 수입 1억 9,000만 엔을 기록했다. 누적 성적은 관객수 43만 명, 흥행 수입 6억 엔을 넘어섰다.

이외 신작 중에는 5위에 야마모토 소이치로의 만화를 이마이즈미 리키야 감독이 실사화한 <극장판 장난을 잘 치는 타카기 양>이 처음 등장했다. 개봉 첫날부터 사흘간 성적은 관객수 12만 9,000명, 흥행 수입 1억 6,700만 엔을 기록했다. 원작에서는 옆자리가 된 소녀 타카기 양의 짓궂은 장난에 휘둘리는 니시카타의 중학생 시절이 전개되지만, 영화에서는 그로부터 10년 후에 재회한 두 명을 나가노 메이와 타카하시 후미야가 연기한다.

기존 순위권 작품 중에는 개봉 16주째를 맞이한 <극장판 하이큐!! 쓰레기장의 결전>이 누적 관객수 762만 명, 흥행 수입 109억 엔을 돌파했다.

■ 전국 영화 관객 수 랭킹 톱 10 (5월 31일~6월 2일)
1 (NEW)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 (マッドマックス：フュリオサ, 개봉 첫 주)
2 (1↓) 돌아온 위험한 형사 (帰ってきた あぶない刑事, 개봉 2주)
3 (3→) 명탐정 코난 100만 달러의 오릉성 (名探偵コナン 100万ドルの五稜星(みちしるべ), 개봉 8주)
4 (2↓) 극장판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새로운 시대의 문 (劇場版 ウマ娘 プリティーダービー 新時代の扉, 개봉 2주)
5 (NEW) 장난을 잘 치는 타카기 양 (からかい上手の高木さん, 개봉 첫 주)
6 (5↓) 관심영역 (関心領域, 개봉 2주)
7 (8↑) 미씽 (ミッシング, 개봉 3주)
8 (9↑) 극장판 하이큐!! 쓰레기장의 결전 (劇場版ハイキュー！！ ゴミ捨て場の決戦, 개봉 16주)
9 (6↓) 바둑판 베기 (碁盤斬り, 개봉 3주)
10 (4↓) 데드 데드 데이 몬즈 데데데스트랙션 후장 (デッドデッドデーモンズデデデデデストラクション 後章, 개봉 2주)
※11 (7↓) 원숭이의 행성/킹덤 (猿の惑星／キングダム, 개봉 4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