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 저출산담당상 “어린이가정청 간판 문자, 아이들이 써보는 게”


(사진) 일본 국회의사당 (연합뉴스 제공)

지난 10일, 대대적인 인사 개편을 단행한 제2차 기시다 내각이 출범하면서 새롭게 임명된 담당상들이 향후 정책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제2차 기시다 내각 중 유일한 40대의 나이로 내각에 첫 임명된 오라 마사노부 저출산담당상은 내년 4월에 신설되는 ‘어린이가정청’과 관련해 의지를 나타내고 있다.

15일 일본 매체 NHK는 오구라 마사노부 저출산담당상이 기자회견에서 ‘어린이가정청’의 간판 문자를 아이들이 써보는 게 어떻겠냐는 아이디어를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오구라 담당상은 아동 관련 정책에서 사령탑이 될 ‘어린이가정청’과 관련해 “아이들에게 필요한 정책은 무엇일지, 아이들의 시점에 서서 생각하는 방향성을 통해 힘차게 정책을 추진하고 싶다”고 밝혔다.

오구라 담당상은 노다 세이코 전 저출산담당상의 업무를 인수받을 때 주고받은 의견에서 “노다 전 담당상이 ‘어린이가정청’의 간판 문자는 어른이 아닌 아이들이 써보도록 하는 게 어떻겠냐고 제안했다. 저도 같은 생각이다”고 밝히며, ‘어린이가정청’의 간판 문자를 아이들이 쓰는 아이디어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취재 기자 : 신하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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