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디지털교과서, 내후년도 초·중학교 영어 수업서 선행 도입 추진


(사진) 일본 문부과학성 (연합뉴스 제공)

일본은 지난 3년간 디지털교과서 관련 시범 사업을 단계적으로 도입하였고, 이번에 처음으로 본격적인 도입 방향성이 제시됐다.

25일 일본 매체 NHK에 따르면 중앙교육심의회 워킹그룹은 내후년도부터 전국 초·중학교 영어 수업에서 디지털교과서를 선행적으로 도입해야 한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워킹그룹이 중앙교육심의회 특별부회에 디지털교과서 방향성을 보고하면 해당 논의를 바탕으로 문부과학성이 추진에 나선다.

디지털교과서는 학생들이 태블릿 단말기를 통해 교과서 내용을 학습하는 것으로 음성 및 동영상 기능을 통해 영어 듣기에 활용도가 높고, 문자나 그림을 크게 표시하는 기능이 있어 장애가 있는 학생들에게 맞춘 교육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워킹 그룹은 우선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영어 수업을 대상으로 디지털교과서를 도입하고, 이후 교육 현장에서 요구가 높은 수학에 도입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당분간은 학생들의 특성 및 학생 내용에 따라 기존의 종이 교과서도 함께 사용해야 한다고 전했다.

회의에서는 “근시나 안구건조증이 진행될 우려도 있으므로 사용할 때 거리두기 및 적정 휴식이 중요하다”, “종이 또는 디지털, 학생들 스스로가 선택할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하다” 등 의견이 제시됐다.

(취재 기자 : 신하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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