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출입국 규제 완화…공항 이용자 환영의 목소리


(사진) 도쿄 센소지 일대의 인파 (EPA=연합뉴스 제공)


일본은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출입국 규제를 7일부터 완화했다.

일본 정부가 일본인을 포함한 모든 입국자에게 백신 3차 접종자에 한해 음성확인서 제출을 면제하는 등의 출입국 규제를 완화한 7일, 하네다공항 국제선을 이용하는 일본인 승객들에게서 환영의 목소리가 잇따라 나왔다.

7일 일본 매체 NHK에 따르면, 싱가포르 항공편을 이용한 한 여성은 이번 조치에 대해 “귀국 전 해외에서 검사받는 수고가 사라져 해외로 가기 쉬워졌다”고 말했다.

일본 정부는 출입국 규제 완화의 일환으로 이달 7일부터 하루 입국자 수 상한을 2만 명에서 5만 명으로 늘리고, 가이드가 동행하지 않는 패키지 투어를 허용했다.

일본 최대 항공사인 전일본공수(ANA)에 따르면 지난 5일까지 7일간 10월 국제선 신규 예약 건수는 지난달 15일까지 7일간의 약 2배 수준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오야마다 아키코 ANA 도쿄공항 지점장은 “방역 대책 완화로 국제선 수요는 회복세에 있으나, 해외로 떠나는 항공편은 회복세가 완만하기 때문에 추가 완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취재 기자 : 신하롬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JK Daily,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JK Daily,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