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차세대 고속로 개발 2028년까지 구체적인 설계 방침 마련


(사진) 폐로 작업이 진행 중인 후쿠시마 제1원전 (연합뉴스 제공)


일본 경제산업성은 정부가 추진하는 차세대 ‘고속로’를 두고 2028년까지 냉각 수단과 연료 채택에 관한 구체적인 방침을 마련하겠다는 개발 계획안을 정리했다.

14일 일본 매체 NHK에 따르면 ‘고속로’는 원전 폐연료에서 추출한 플루토늄을 연료로 재사용할 수 있으며 발전 과정에서 방사능 세기가 높은 폐기물을 줄일 수 있는 설계로, 정부가 탈탄소 사회 실현을 위해 개발을 추진 중인 ‘차세대 원자로’로 꼽힌다.

지난 2016년, 후쿠이현에 위치한 고속증식로 ‘몬주’ 폐로 이후, 정부는 새로운 개발 전략을 책정하고 ‘몬주’의 다음 단계에 해당하는 ‘실증로’ 운전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경제산업성은 ‘실증로’와 관련해 원전 제조사가 ‘실증로’ 건설에 어떠한 냉각 수단과 연료를 사용할지 대략적인 설계 방안을 마련하고 2028년까지 구체적인 방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냉각 수단 등과 관련해서는 일본 내에서 가동된 바 있는 ‘몬주’와 같은 방식이 유력시된다.

(취재 기자 : 신하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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