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기사] JENESYS 방일단, 7일 간의 기록

  [방일 1일 차]



  2020년 2월 이후, 2년 반 만에 JENESYS 청년방일단 프로그램으로 일본을 방문했다. 코로나 시국 첫 해외여행으로 일본 출입국 방역 대책을 걱정했다. 그렇지만 다행히도  9월 7일 이후로 규제가 완화되어 3차 백신 접종 완료 대상자는 입국 PCR 검사가 면제된다.


  또한, ‘My SOS’라는 앱을 이용해서 접종 내역을 출국 전에 등록하면 입국이 간소화되어 편리하다. 탑승 시간 6시간 전까지 My SOS에 등록을 하면 된다. 나는 시간을 지나서 못했지만 지류로 접종 증명서를 준비한 덕분에 빠르게 방역 절차를 마칠 수 있었다.



  우리 청년방일단의 첫 시찰지는 나리타산 신쇼지(成田山新勝寺)라는 부동명왕을 모시는 곳이다. 유명 가부키 배우인 이치카와 단주로도 이곳을 자주 찾아왔다고 한다.


  우리 청년방일단은 신쇼지로 향하며 나리타 공항의 명물인 장어 빵을 먹으며 이동했다. 나리타는 장어가 많이 잡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동하면서 가장 눈에 많이 띈 것도 장어 음식점이었다.



  본당으로 가는 길목에는 식당과 기념품 가게들이 많이 보였다. 길을 따라 조금 걷다 보면 계단이 나오고 그 위로 본당이 보인다. 오르자마자 보이는 탑에서는 한국과 다른 일본의 정취를 느낄 수 있었다.


  올해의 시치고산 축제(七五三祝い)을 알리는 푯말이 보였다. 코로나19로 바뀐 절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감염 예방 대책으로 인원수 제한이 있어 본당 내부에는 들어가지 못했다.


  나리타에서 도쿄 도심으로 이동했다. 이동하면서 오다이바, 도쿄타워, 황거와 국회의사당이 보였다. 일본 국회의사당은 처음 보았다. 숙소는 유라쿠쵸선 코우지마치 역 근처 그린팰리스 호텔. 묵게 된 방은 12층이었다. 도심뷰가 좋았다.


  이날 마무리는 한일문화교류기금 대표님의 인사와 이번 JENESYS 2022 청년방일단 일정 설명이다. 다음날은 JKAF(Japan Korea Alumni Forum)라는 일본 방한단 멤버들과 문화교류 및 한일관계 토론을 진행한다.



  월요일부터는 외무성 내방 및 주일한국대사관 한국문화원, 교탄고시 시청 방문 등으로 개인으로서 경험하기 어려운 공공기관 방문이 많았다. 단순한 관광과 문화 교류를 넘어 공공기관에서 한일관계를 위해 힘쓰시는 분들의 이야기를 직접 들을 수 있다는 생각에 설레었다.



  [방일 2일 차]



  이날은 국립경기장 시찰 및 JKAF 소속 일본 분들과의 만남이 있는 날이다. 게임을 통해 간단한 아이스브레이킹을 한 뒤 국립경기장으로 향했다.

 

  일본 국립경기장에서 2020 도쿄올림픽이 개최되었다. 경기장으로서 기능뿐만 아니라 국립경기장은 조화로움을 중시하는 일본의 화(和)를 잘 표현한 건축물로도 유명하다.



  경기장이라고 하면 ‘운동하는 곳’ 또는 ‘많은 사람이 모이는 곳’이라고 생각해왔기 때문에 볼거리가 없을 것이라고 걱정했다.


  그러나 경기장 외관부터 식물을 사용하여 딱딱한 공간을 자연 친화적인 공간으로 만든 점이 눈에 띄었다. 경기장 내부도 마찬가지였다. 테라스의 창살이 자연스럽게 천장까지 이어지고, 나무의 따뜻하고 아늑한 색감은 물론 유연하게 내부를 감싸고 있는 듯한 포근함까지 느껴진다.



  국립경기장 바로 맞은편에는 일본 올림픽 위원회가 운영하는 올림픽 박물관이 위치해 있다. 올림픽 역사, 시대별∙국가별 올림픽 마크 및 심볼들이 총망라되어 있어 수집 욕구를 높인다.


  실제 올림픽 선수의 기록에 도전해 볼 수 있는 체험과 게임도 마련되어있다. 방문한다면 한번 경험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저녁 식사 전, 2시간 동안 일본 친구들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한일관계>에 대해 토론하고 의견을 모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좋은 한일관계라는 거창한 것 보다 우리가 직접 피부로 느끼는 문화에 좀 더 초점을 맞췄다. 묵식(黙食)과 마스크 회식, 실외 마스크 해제와 같은 주제를 가지고 의논했다.


  이번 기회를 통해 ‘묵식’이라는 일본의 방역 문화를 알게 되었다. 묵식은 식사 중 대화하지 않고 밥을 다 먹은 뒤 마스크를 착용하고 대화하는 일본의 방역 문화이다. 한국과 다르게 감염으로 자연 면역을 갖게 된 국민이 1/6 정도이다. 현재도 정부에서 코로나19와 관련된 규제를 일부 실시하고 있기 때문에 여러 방역체계가 유효한 상태이다.


  한국의 거리두기 해제로 완화된 방역에 익숙해진 나는 일본의 방역 대책이 불편하기도 하고 일본의 방역체계가 신기하기도 했다.


  한편으로는 일본이기에 가능한 문화라고 느꼈다. 일본에는 규제가 없어도 스스로 규칙을 잘 지킨다는 국민성이 있다고 생각해왔다. 코로나가 한창 유행할 때 정부는 ‘자숙’을 요구했지만 법정 제재는 없었다. 묵식도 마찬가지로 제재는 없지만, 모두가 잘 지켰고 나도 혹여 무심코 말을 하게 될까 봐 조심했다.


  법에 따른 제재가 없고 실효성을 알 수 없는 허울뿐인 방역이라며 바보 취급을 하는 한국인 의견을 인터넷상에서 본 적이 있다. 우리 팀은 이와 같은 ‘한국의 관점으로 타국을 바라보는 행위를 삼가자’는 결론을 내렸다.


  다음날은 각자 팀으로 나뉘어 자유 취재를 하는 날이다. 나는 도쿄도 무사시노시의 에도도쿄다테모노엔으로 향한다.



  [방일 3일 차]


  일본 3일 차, 자유 취재의 날이다. 나는 에도도쿄다테모노엔(江戸東京たてもの園)과 고다이라고향마을(小平ふるさと村)을 시찰한다.


  도쿄도 무사시노시에 위치한 에도도쿄다테모노엔에는 에도시대부터 근대시대까지 건축물이 이축, 복원되어 있다.



  정원은 서쪽, 중앙, 동쪽으로 나뉘어 있다. 서쪽과 중앙에는 실제 인물이 살았던 집을 기증받아 이축되었다. 건축물마다 곳곳에 설명패널이 세워져 있고 인물의 일생과 건축 양식이 적혀 있다.


  건물 내부 전체가 출입 및 사진 촬영을 할 수 있어서 더욱 기억에 남는 관람을 할 수 있다. 특히 기억에 남았던 곳은 마에카와 구니오 저택이다. 천장까지 확 트인 거실을 중심으로 뒤편에는 정원이 펼쳐져 있어서 단순하지만 단단하게 안정감을 주는 저택이다.



  동쪽에는 애니메이션 영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모티브가 된 건축물들이 있다. 먹어서는 안 되는 음식을 먹고 돼지가 된 부모님이 있던 주점, 가마 할아버지가 일하던 곳, 치히로가 일하던 대중탕의 모티브가 된 건축물이다. 그 밖에도 근대시대의 꽃가게, 건어물 가게, 우산 가게 등이 있다. 


  가게를 둘러볼 수 있을 뿐 아니라 건물 안으로 들어가 사업의 역사를 같이 알아볼 수 있다.



  고다이라 고향마을은 도쿄에 흐르는 다마강 개발과 함께 생긴 고다이라 마을을 복원한 곳이다.


  정원은 에도 초기부터 근대까지의 건축물이 있다. 자유롭게 입장해서 당시 일본인들의 생활을 엿볼 수 있다. 여유롭게 민가를 돌아본 뒤에는 구비된 민속놀이들로 친구들과 겐다마와 와나게 등의 놀이를 즐길 수 있다.


  저녁은 오다이바로 향했다. 활기차 보이는 오다이바에서 랜드마크인 오다이바 관람차가 철거되는 광경을 목격했다. 일본경기가 예전보다 좋지 않다는 것을 느꼈다.


  조금 걷다 보니 오다이바 광장에서 멕시칸 축제가 열린 것을 보았다. 희망찬 마음이 떠올랐다. 코로나로 인해 2년 넘게 봉쇄되었지만, 타국의 문화를 수용하고 함께 즐기는 정신이 어쩌면 나빠진 경기를 이겨낼 힘이 될 수 있지 않을까?


  [방일 4일 차]


  가장 기대했고 가장 좋았던 곳 외무성


  아베 전 총리의 국장 전날, 외무성에 방문할 수 있을지 여부, 몇 시간 정도 있을 수 있을지 알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긴장감을 가지고 외무성에 방문하는 길. 외무성이 있는 가스미가세키는 행정기관들이 밀집된 지역이다.



  오늘 강의를 해주시는 스즈키 외교관님은 약 15년간 한국에 계셨다. 제주, 서울, 부산 세 곳 다 계셨고 특히 등산을 좋아하셔서 장산에 자주 오르셨다고 한다.


  메인 주제는 한일 관계이다.


  외교관님께서 하셨던 말 중에서 가장 인상 깊고 마음에 들어온 말은 ‘일의 대수’였다. 작은 강 하나를 사이에 두었다는 말로 가까운 이웃 국가라는 뜻이다. 이웃이라고 항상 즐거운 나날만 있진 않았다. 임진왜란, 일제강점기 등 가슴 아픈 일도 많이 있었다. 


  또한 흥미로웠던 것은 조선과 일본의 전면전이었던 임진왜란 이후 조선통신사로 인해 평화의 시기가 도래했다는 것이다.


  찾아보니 도요토미 히데요시 막부 이후 도쿠가와 이에야스 막부는 조선과 국교 정상화를 맺고 싶었다고 한다. 그렇게 막부 측의 정상화 요구가 있었고 조선 내부에서는 침략전쟁을 일으킨 나라를 두고 조정 대신들의 여러 가지 의견들이 있었지만 결국 막부 측의 요구를 받아들이게 된다.


  이후 약 200년간 조선통신사는 12번 일본으로 향했는데, 조선통신사 인원은 400~500명으로 길면 약 10개월에 달하는 여정이었다고 한다. 조선통신사는 정치, 사회, 예술, 문화 인재 등으로 이루어져 있었고 극진한 대접을 받았다고 한다.


  특히 악대와 달리는 말 위에서 재주를 부리는 마상재가 인기가 많았다고 하는데 마상재의 경우는 우키요에로도 그려졌다고 한다.


  현재의 한일관계는 해결해야 할 현안이 산적해 있지만 우리 세대의 문화적, 인적 교류를 통해 다음 세대에는 평화의 시대가 도래하기를 기도한다.



  주일한국대사관의 한국문화원에 잠시 방문하였다. 우리 일본문화원과 마찬가지로 도서관, 갤러리 등이 마련되어 있었다. 6층에 위치한 하늘정원과 사랑방이 인상적이었다.



  저녁에는 신칸센을 타고 교토역으로 이동하고 4일 차 일정은 끝이 났다.

  [방일 5일 차]


  교토부 교탄고시라는 곳으로 이동했다. 교탄고시는 일본 3경이라고 불리는 아마노하시다테가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아마노하시다테는 전망대에 올라 내려다보거나 유람선과 자전거를 타고 즐길 수 있다.


  우리 팀은 약 3.6km의 좁고 긴 숲길을 자전거로 건너갔다. 숲길을 감싸는 소나무들 사이로 바다가 보이는 풍경이 일품이다. 자전거를 타고 달리다 보면 아마노하시다테 신사가 여기가 일본이라는 것을 알려주는 듯이 나타난다.



  다음은 교탄고시(京丹後市)시청으로 향했다. 교토시는 많이 방문해봤지만 교탄고시는 처음이었다. 교토부의 북서부에 위치한 도시로 쌀이 유명하다. 그리고 이곳은 장수의 도시라는 것이다. 기네스북에 올랐던 116세가 교탄고시 출신이다. 장수 비율이 다른 지역에 비해 2.5배 많다.


  교탄고시 교육위원회의 다나카야시키 주임의 말로는 교탄고시를 즐기는 3가지 방법이 있다고 한다. 첫 번째 맛있는 과일을 먹는 것, 두 번째 아름다운 바다를 즐기는 것, 세 번째로 맛있는 술을 마시는 것이다.


  우리 방일단도 다나카야시키씨의 말에 따라 교탄고시를 즐겨보았다. 우선 맛있는 과일을 먹는 것! 우리는 과일스무디와 교탄고시산 포도를 먹었다. 스무디는 포도와 배 두 가지가 있었고 나는 배를 골랐다. 바나나 스무디가 아닐까 싶은 정도로 부드러웠고 과즙이 풍부했다.


  권익주 단장님이 포도를 사주셔서 포도도 맛볼 수 있었는데 샤인머스캣 같은 품종 같아 보였는데 적포도도 있었고 맛도 훌륭했다.


  다음은 유히가우라 라는 바다에 방문하였다. 노을이 아주 아름다운 바다로 유명하다. 우리는 시간이 일러서 노을을 보지 못했다.


  흥미로웠던 것은 ‘소리 나는 모래(鳴き砂)’라는 모래였다. 이 모래알들은 깨끗하고 건조되어 있으며 석회석이 포함되어서 밟으면 뽀득뽀득하고 소리가 난다. 교탄고시에서도 이 소리 나는 모래를 보존하기 위해 매일 모래사장을 청소하고 쓰레기를 주우며 노력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맛있는 술을 교탄고시 측으로부터 선물 받았다. 단고반도 지역의 술 6선이라고 한다. 저녁에 바비큐를 즐기며 맛보았다. 술 문외한 나의 감상은 첫입은 쌉싸름하지만, 감칠맛있는 고기와 잘 어울려 식사와 함께하기 찰떡궁합이었다.


  [방일 6일 차]


  교탄고시는 카누의 도시이기도 하다. 교탄고시는 2020 도쿄 올림픽의 카누 종목 개최지였으며 우리 국가대표의 호스트타운이기도 했다. 태풍 영향으로 일주일 내내 비가 내렸는데, 거짓말처럼 비가 그치고 파도가 잠잠해져 우리 방일단도 카누 설명을 들은 후 카누 체험을 할 수 있었다.


  카누와 카약을 혼동하는 사람들이 있다. 혼자서 좌우로 노를 저으며 이동하는 것이 카약이다. 우리는 총 10명이 탑승해 노를 젓는 드래곤 카누에 탔다. 노를 젓다 보니 팔이 아팠지만, 모두가 일심동체로 움직이다 보니 어느새 신이 났다.


  카누경기장은 고교 카누부가 아침마다 훈련하는 장소이다. 교탄고시의 고등학교에는 카누부가 있다. 이곳의 구미하마 고등학교는 충남 서산시의 서령고등학교와 카누로 교류한다고 한다. 격년으로 학생 교류를 오가며 하고 있다. 실제로 내 대학 후배가 2016년 구미하마 고등학교에 방문했다고 한다. 같은 종류의 동아리 활동을 한다는 이유로 언어가 다른데도 소통하고 교류를 이어 나가는 것이 대단한 노력이라고 생각했다.


  우리는 단고료쿠후(丹後緑風) 고등학교를 방문하였다. 본래 일정은 체육대회에 청년방일단이 참가하여 같이 즐기는 것이었는데 우천으로 취소되어 교실에서 교류를 진행했다. 그중에서도 한국어로 이야기하고 싶어 하는 아이, 주변에서 우리를 지켜보다가 같이 사진 찍자고 하는 아이, 한국에서 사 온 작은 과자에 발을 동동 구르며 기뻐해 주는 아이들이 있었다.


  우리가 방문하는 것만으로도 이렇게 호기심 어린 눈으로 바라봐 주고 얘기에 귀를 기울여주었다. 이러한 경험이 진정한 의미에서의 문화 교류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때 묻지 않고 순수한 아이들과 짧은 시간을 근사하게 보냈다.



  [방일 7일 차]


  마지막 날이다. 항상 좋은 시간은 빨리 지나간다. 아침 11시 45분 비행기로 8시 50분까지 호텔 로비로 집결하였다. 버스에 몸을 싣고 공항으로 떠나며 이번 방일단의 경험을 반추해보았다.


  나는 대학에서 일본어를 전공했다. 일본어와 함께 배워온 것으로 일본문화와 일본 역사가 있고 일본대학생들과 문화교류도 했다. 하지만 대학의 문화교류는 대체로 zoom으로 진행되어 피부로 와 닿지 않았다. 역사를 배우고 문화를 배울 때면 “우리랑 정말 다르구나” 하는 구석에 질려 버리기도 하고, “내가 아무리 열심히 해봤자…” 라는 생각을 가지기도 했었다.


  하지만 이번 방일단 이후로 생각이 바뀔 것 같다. 우리 방일단과 JKAF의 교류에서부터, 외무성에서 실제 한일관계 우호를 위해 힘쓰시는 스즈키 실장님의 이야기, 교탄고시의 다나카야시키 주임님이 들려준 구미하마 고등학교와 서령고등학교의 인적교류, 그리고 때 묻지 않았던 아이들과 함께했던 단고료쿠후 고등학교 방문까지 모두 실제로 우리를 반겨주고 궁금해하고 호기심 어린 눈으로 바라보았다.


  또 국가와 국가 관계라는 큰 규모에서, 사람과 사람 관계의 작은 규모까지 우호적인 한일 관계를 위해 실제로 힘쓰는 사람들을 만나 희망과 미래를 보게 되었다. 나 또한 그분들 덕분에 좋은 친구들과 멋진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이분들에게 들은 이야기를 잊지 않고, 나도 내 자리에서 양국의 평화와 우호적 관계를 위해 힘쓰고 싶다.


  마지막으로 방일단을 위해 힘써 주신 일본문화공보원, 일한문화교류기금의 시미즈 님, JTB 기모토 님, 통역 윤영선 님, 정홍성 님, 문화원리포터 6기, 7기 여러분께 감사의 말을 드리고 싶다.



[작성자 : JENESYS 방일단 김동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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