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치매 신약 레카네맙 연간 시장 규모 1,500억 엔 이상


(사진) 후생노동성이 승인한 알츠하이머병 신약 ‘레카네맙(상품명 레켐비)’ (에이자이 제공) (교도통신)

일본 후생노동성이 제조·판매를 승인한 알츠하이머병 치매 신약 ‘레카네맙(상품명 레켐비)’의 연간 시장 규모가 1,500억 엔을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는 사실이 26일 관계자 취재로 밝혀졌다. 27일 중앙사회보험의료협의회(후생노동상의 자문기관)에서 의약품 공정가격인 약가 논의가 시작되었고, 12월 말까지 보험적용을 결정한다.

최근 의료기술 진보에 따라 암 치료제 ‘옵디보’(2022년도 연간 매출 1,423억 엔) 등 초고가 약이 연이어 등장했다. 레카네맙이 새롭게 가세하면서 의료보험 재정 상황을 한층 압박할 것이라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레카네맙은 일본 대형 제약사 에이자이와 미국 바이오젠이 공동 개발한 치료제로, 후생노동성이 25일 제조·판매를 승인한지 얼마 지나지 않았다. 질병의 원인 물질을 제거하여 증상 진행 억제를 노린 최초 치매약이다.

치료제 대상은 아밀로이드 베타가 뇌 안에 축적된 경도치매 환자와 그 전 단계인 경도인지장애 환자다. 일본 국내 500만~600만 명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에이자이는 실제로 사용되는 일은 이 중 1% 정도로 추산한다.

* 교도통신  https://nordot.app/1079373739628626650  2023/09/26 21:23

*본 기사 번역은 JK Daily 책임 하에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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