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중학생 평균 인터넷 종료 시간 밤 10시 반, 4년 전 대비 26분이나 늦어져


(사진) 스마트폰 사용하는 청소년 (연합뉴스 제공)

전세계적으로 태블릿이나 컴퓨터,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학생들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 중학생들의 평균 인터넷 종료 시간이 밤 10시 반으로 4년 전에 비해 26분이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NTT도코모모바일사회연구소가 2022년 11월 초중학생 및 부모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2년 부모와 자녀의 조사’를 바탕으로 12일 집계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초등학생 약 80%가 오후 9시 이전에 인터넷을 종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중학생은 오후 9시 이전에 종료하는 비율이 20%, 자정 이후에도 계속하는 비율이 20%였다.

또, 평균 인터넷 종료 시간은 초등학생 밤 8시 34분, 중학생 밤 10시 25분으로 2018년 조사 대비 초등학생 17분, 중학생 26분 늦어졌다.

‘스마트폰을 무심코 장시간 사용한 적이 있는지’에 대한 물음에서 초중학생의 약 80%가 ‘있다’라고 응답했으며, 이유로는 남녀 학년을 불문하고 ‘재밌어서 그만둘 수 없었다’가 가장 많았다. 중학생에서는 남녀 차이를 보였는데, 남학생은 ‘심심풀이’, 여학생은 ‘친구와 놀기 위해’, ‘화제가 되고 있는 것을 놓치고 싶지 않아서’가 많았다.


(취재 기자 :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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