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복면강도단 도주 도와준 10대, 징역 4년 6개월 선고


(사진) 지난 5월 8일, 일본 긴자 한복판에서 하얀 복면을 쓴 강도단이 명품 시계를 훔치고 있다. [사진출처: NHK 홈페이지 캡처]

지난 5월 일본 도쿄의 명품거리로 유명한 긴자 한복판에서 하얀 복면을 쓰고 고급시계점의 점원을 흉기로 위협해 고가의 명품 시계를 훔쳐 도주한 강도 사건에서 도주 차량의 운전을 맡은 A씨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25일 TV아사히 등 외신에 따르면 도쿄지법은 이날 A씨에 대해 “도주용 차량의 운전자 역할로서 범행 도중 시간을 계산해 공범자들에게 알리고, 현장에서 도주하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징역 4년 6개월 실형을 선고했다.

이 대담무쌍한 사건은 16세에서 19세의 청소년들이 저지른 범행인 것으로 알려져 지역사회가 떠들썩 했다. 사건 당시 A씨는 10대 남자들과 함께 도쿄 긴자의 고급시계점에 침입해 피해 금액 약 3억 엔 상당의 손목시계 등을 훔쳐 달아났다.

앞서 지난 9월 25일, 도쿄지법은 강도단 실행역인 B씨에 대해 “대담하고 위험한 악질적인 범행이다”며 징역 4년 6개월 실형을 선고한 바 있다.

(취재 기자 : 신하롬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JK Daily,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