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트렌디한 신생아 이름 순위… 올해 ‘男 렌’, ‘女 히마리’ 1위


(사진) 아기 손 (연합뉴스 제공)

세상에는 수많은 이름이 있지만 분명한 것은 이름이란 나의 상징이자 인생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일 것이다. 시대의 흐름에 따라 선호하는 이름이 달라지기도 하는데, 2023년 일본에서 가장 인기가 많았던 이름은 무엇일까.

일본 베네세코퍼레이션이 2023년 1월 1일부터 9월 27일 사이에 태어난 28만 명의 아기를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해 ‘2023년 아기 이름 순위’를 다음과 같이 발표했다.

남자아이는 ‘렌(蓮)’, 여자아이는 8년 연속 ‘히마리(陽葵)’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남자아이 이름으로 ‘아오(碧)’, ‘하루토(陽翔)’, ‘미나토(湊)’, ‘아오이(蒼)’가 올랐으며, 여자아이 이름으로는 ‘린(凛)’, ‘스이(翠)’, ‘츠무기(紬)’, ‘유이나(結菜)’ 순으로, 한자를 하나만 사용한 이름이 많았다.

인기 드라마 영향으로 인기가 높아진 이름도 보였다. 지난해 10~12월 후지TV 계열에서 방영된 드라마 ‘silent’ 여주인공 이름인 ‘츠무기(紬)’가 여자아이 이름 순위 9위에서 4위로 상승했고, 남주인공 ‘미나토(湊斗)’는 19위에서 8위로, ‘소(想)’도 96위에서 19위로 급상승했다.


(취재 기자 : 나인아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JK Daily,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