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도쿄도 각종 감염병, 여전히 ‘경보 기준’ 웃돌아… 코로나19는 5주째 증가, 감염 대책 당부


(사진) 일본 도쿄 시부야 (EPA 연합뉴스 제공)

일본 도쿄에서 용혈연쇄구균감염증, 인두결막염, 인플루엔자 등 각종 감염병이 여전히 경보 기준을 웃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도 5주 연속 증가세를 보이면서 도쿄도 당국은 감염에 주의를 당부했다.

도쿄도는 지난 24일까지 1주일간 의료기관당 감염병 감염자 수를 공표했다. 공표에 따르면, 주로 어린이가 감염되어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용혈연쇄구균감염증’의 일종 A군용혈연쇄구균 인두염이 5.79명으로 지난주보다 0.96배 줄었고, 마찬가지로 어린이를 중심으로 감염되는 ‘인두결막열’도 2.72명으로 지난 주 0.81배로 모두 줄었지만 경보 발령 기준은 계속 웃돌았다.

인플루엔자는 18.08명으로 지난 주보다 0.88배로 줄었지만 주의보 발령은 해제되지 않은 한편, 코로나19는 3.13명으로 지난 주 대비 1.21배 늘면서 5주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도쿄도 당국은 손을 자주 씻거나 기침, 재채기가 나올 경우 마스크를 쓰는 등 감염 대책을 당부했다.


(취재 기자 :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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