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행어로 돌아본 일본의 2023년! 일본 MZ 세대의 선택을 받은 최고의 밈은?


(사진) 일본의 젊은 커플 (AFP=연합뉴스 제공)  


2023년 일본을 뜨겁게 달군 유행어는 무엇일까. 일본 MZ세대의 선택을 받은 2023 최고의 밈과 유행어를 알아보자.

일본 매체 라지오간사이토빅스에서 일본 전국 중고등학생 및 18세~28세 남녀 2,8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Z총연 2023를 통해 하반기 트렌드 랭킹’을 다음과 같이 발표했다.

[1위] 히키니꾸 데스(다진 고기입니다)
구독자 수 150만 명이 넘는 중학생 인기 유튜버 촌마게코조 멤버인 ‘히키니쿠’의 인사로 독특한 인사법과 따라하기 쉬운 동작으로 화제를 모았다.

[2위] 나~제 나~제? (왜~ 왜~?)
틱톡을 중심으로 SNS상에서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대유행했다. 일상에서 일어나는 모순적인 일이나 부정적인 일에 대해 비아냥거리는 표현으로, 예를 들어 남편의 귀가를 기다리는 아내가 “남편이 돌아오는 시간에 맞춰서 밥하고 있었는데 먼저 목욕을 하는 거야, 왜~ 왜~?”와 같이 쓰인다.

[3위] 히스구문
일본 코미디언 콤비 라란도의 멤버 사야가 유튜브에 '엄마가 자주 쓰는 히스구문'을 소개해 주목됐다. ‘히스테리’의 앞부분을 딴 단어로, 아무 생각도 없이 했던 말을 상대방이 멋대로 꼬아서 이해하고 히스테릭하게 공격해 오는 것들을 말한다.

[4위] 강아지계 여자친구
오열하는 여자친구를 남자친구가 위로하는 영상 ‘강아지계 여자친구가 울어버렸다’는 제목의 커플 유튜버 동영상 게시물이 화제를 모으면서 강아지처럼 어리광 부리는 듯한 모습과 여자친구의 우는 모습이 인기를 끌었다.

[5위] 한계 오타쿠
좋아하는 아이돌이나 캐릭터를 한계 끝까지 응원하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이다. “최애가 TV에 나와 발광해버린 한계 오타쿠가 저에요”와 같이 쓸 수 있다. 코로나19가 수그러져 ‘덕질’하기 쉬워진 점이 유행을 탄 요인 중 하나라고 매체는 풀이했다.

(취재 기자 :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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