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미카와 日 외무상, 우크라이나 방문… 지속적인 지원 의사 밝혀


(사진)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만난 가미카와(오른쪽) 일본 외무상 (키이우 AP=연합뉴스 제공)


가미카와 일본 외무상이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예방하고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8일 NHK는 일본 시간으로 7일 밤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약 1시간에 걸쳐 회담이 이루어졌다고 보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모두 발언에서 노토 반도 지진 피해에 대해 위로의 뜻을 밝힌 후 일본의 지원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고, 다음 달 일본에서 열릴 ‘일본-우크라이나 경제부흥추진회의’에 민관이 협력한 추가 지원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가미카와 외무상은 이에 “앞으로도 우크라이나와 함께 있는 일본의 입장은 결코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며, 일본의 지원을 지속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가미카와 외무상은 앞서 슈미할 우크라이나 총리와의 회담에서 ‘부흥 추진 회의’에서 10편 이상의 협력 문서를 작성하겠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회담을 마치고 가미카와 외무상은 유니세프(유엔아동기금) 활동을 시찰한 후 기자단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국제적인 관심이 떨어졌다고도 하는 가운데, 제가 방문함으로써 영속적인 평화의 실현을 향해서 지원해 나가는 자세는 흔들리지 않는다는 일본의 입장을 국제사회에 알릴 수 있었다. 계속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 외교를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취재 기자 :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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