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이시바 총리, 베트남서 일정 마치고 필리핀으로 향해… 미국 관세 조치 등 의견 나눌 전망


(사진) 이시바 일본 총리 (연합뉴스 제공)

베트남을 방문한 이시바 일본 총리가 정상회담 등 모든 일정을 마치고 29일 오전 필리핀으로 향했다.

29일 NHK에 따르면, 오후 마르코스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 참석해 미국의 관세 조치 대응과 안보 분야 협력 강화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기로 했다.

이시바 총리는 28일 베트남에서 진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미국의 관세 조치로 인한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을 논의하고 안전보장과 경제, 방재대책 등 폭넓은 분야에서 연계해 나갈 것이라고 확인했고, 29일 아침에는 요시코 여사와 함께 진 총리 부부와 조식을 가지는 등 교류를 넓혔다.

베트남에서의 모든 일정을 마친 이시바 총리는 한국 시간으로 오전 11시 전 정부 전용기로 다음 방문국 필리핀을 향해 출발했다.오후에 마르코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진행할 예정으로 미국의 관세 조치를 둘러싼 대응이 의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매체는 풀이했다.

또 중국이 해양 진출을 강화하는 동중국해와 남중국해 정세를 놓고 의견을 나누고 힘과 위압을 통한 일방적 현상 변경 시도에 반대하는 입장을 공유하고 안보 분야 협력 강화에 뜻을 모을 전망이다.



(취재 기자: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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