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이시바 총리, 페냐 대통령과 회담 조율 중... 오는 21일,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격상 전망


(사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AP 연합뉴스 제공)  

이시바 총리가 다음 주 페냐 파라과이 대통령과 만나 양국 관계를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격상하는 방향으로 조율 중이다. 파라과이는 남미에서 유일하게 대만과 외교관계가 있고 중국이 패권주의적 움직임을 강화하고 있는 동아시아 정세에도 이해를 구할 입장이다.


15일 NHK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오사카 간사이 엑스포에 맞춰 일본을 방문하는 남미 파라과이의 페냐 대통령과 오는 21일 회담할 예정이다. 양국 관계를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격상하고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구체화하기 위해 외무성 국장급 협의 틀을 마련하는 방향으로 조율하고 있다.

파라과이는 남미에서 유일하게 대만과 외교 관계가 있고, 일본 정부로서는 패권주의적 움직임을 강화하는 중국을 염두에 두고 힘에 의한 일방적인 현상 변경은 인정할 수 없다는 인식을 공유하는 등 동아시아 정세에도 이해를 구할 전망이다.


경제 분야에서는 투자협정이 실질적으로 합의되었음을 확인할 전망이며,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조치를 바탕으로 파라과이도 참가하는 남미의 관세동맹 메르코수르와의 사이에서 일본 기업의 판로 확대와 투자 촉진으로 연결할 방침이다.



(취재 기자: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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