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일본산 식품 수입 규제 전면 철폐


(사진) 일본 방문해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정상회담 가진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도쿄 AFP=연합뉴스)

인도네시아가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 이후 시행 중인 일본산 식품 수입 규제를 전면 철폐한다.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27일 총리 관저에서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회담을 가진 후, 일본산 식품 수입 규제를 전면 철폐하겠다고 밝혔다고 일본 매체 지지통신 등이 27일 전했다.

소식을 전한 매체에 따르면, 그동안 인도네시아에 후쿠시마산 식품을 수출하려면 미야기현, 야마가타현, 이바라키현, 도치기현, 니가타현, 야마나시현, 나가노현 등 7개 지역에서 생산되는 육류 및 채소가 방사성 물질에 오염되지 않았다는 증명서를 의무적으로 첨부해야 했다.

기시다 총리는 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재해 지역 주민들에게 용기를 주는 것으로 진심으로 환영한다”면서 “아베 전 총리의 유지를 이어받아 일본과 인도네시아 양국 관계 강화에 한층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날, 두 정상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중국의 패권주의적인 움직임과 관련해서도 의견을 나누고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 실현을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또, 인도네시아가 의장국인 11월 발리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위해 긴밀히 공조해 나가기로 확인했다.

(취재 기자 : 신하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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