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전 총리 총격 사건의 용의자 모친, “사죄 회견 열고 싶다”


(사진) 아베 전 총리의 총격 사건으로 체포된 야마가미 데쓰야 용의자 (나라 교도/AP=연합뉴스 제공)

아베 전 총리의 총격 사건 용의자의 백부(伯父)에 따르면, 용의자의 모친이 ‘사죄 회견을 열고 싶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8일에 체포된 야마가미 데쓰야 용의자는 종교 단체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구 통일교)에 앙심을 품고 "아베 전 총리와 연관이 있다고 믿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바 있다.

일본 미디어 간사이테레비(関西テレビ)에 따르면, 야마가미 용의자의 모친은 사건 이후, 백부의 집에 머물렀지만, 지난 7일 “사죄의 회견을 열고 싶다”고 말하고 백부의 집에서 짐을 싸서 나갔으며, “오사카에 있는 지원자와 있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지원자라는 사람은 구 통일교에서 모친에게 5000만 엔이 환급되었을 때, 절차 등을 도왔던 인물이라고 한다.

용의자의 모친은 검찰과 이야기 중 "구 통일교에 대해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 등 말했지만, 아직 회견의 자세한 일정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간사이테레비가 전했다.

(취재 기자 :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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