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주요 맥주업체 4사, 상반기 매출 호실적 달성


(사진) 도쿄 슈퍼마켓의 주류 코너 (연합뉴스 제공) 


일본 대형 맥주업체 4사는 2022년 상반기 호실적을 발표했다.

11일 일본 매체 NHK는 맥주업체 4사가 발표한 2022년 상반기 결산 실적 집계를 인용해 업체별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산토리홀딩스 15% 증가한 1조 3,730억 엔, ▽아사히그룹홀딩스가 11%, ▽기린홀딩스가 6%, ▽삿포로홀딩스 7%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호실적의 주요 원인은 올해 상반기 코로나19 방역 조치가 완화되자 외식 수요가 회복 기조에 오르면서 증가한 업소용 맥주 판매량과 주류 및 음료를 중심으로 증가한 해외 판매량에 기인한다고 전했다.

전체 매출 부문에서 호실적을 거뒀으나, 원자재 가격 급등에 따른 부담으로 최종 손익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해외 사업에서 호조를 보이는 산토리와 기린은 증익을 확보했지만, 부동산 매각으로 전년도에 일시적 이익을 반영한 반동도 있어 아사히는 감익, 삿포로는 최종 적자를 기록했다.

오는 10월, 맥주업체 4사는 주요 상품 가격을 인상에 나선다. 이에 대해 아사히그룹홀딩스의 가쓰키 아쓰시 사장은 “5% 정도의 수요 감소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감소세가 길게 이어지지 않도록 판매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취재 기자 : 신하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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