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민간기업 연평균 급여 443만 엔, 코로나 확산 전 수준 회복


(사진) 엔화 지폐와 일본 국기 이미지 (로이터 연합뉴스 제공)

일본 민간기업 종사자의 작년 한 해 평균 급여가 코로나19 확산 전 수준으로 회복됐다.

29일 일본 매체 NHK는 국세청이 발표한 ‘민간 급여 실태 통계 조사’를 인용해 작년 한 해 동안 민간기업 종사자 및 파트타이머 등은 약 5,270만 명, 평균 급여는 443만 3,000엔으로 3년 만에 전년도를 상회하는 회복세를 보였다고 보도했다. 코로나19 확산 이전 수준으로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재작년 대비 10만 2,000엔, 비율로는 2.4% 늘어난 셈이며 상여금 평균은 66만 6,000엔으로 전년도보다 2만 엔 증가했다.

정규직 및 정규직 이외로 비교하면 정규직이 508만 4,000엔, 정규직 이외가 197만 6,000엔으로 모두 전년도를 웃돌았다. 남녀별로 나눠보면 남성은 545만 3,000엔, 여성은 302만 엔으로 모두 전년도를 웃돌았고 여성은 남녀별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1978년 이후 처음으로 300만 엔을 넘었다.

또, 업종 구분별로는 조사대상 14개 업종 중 10개 업종에서 상여금이 전년도를 뛰어넘었다. 그 중에서도 코로나19 영향을 받은 숙박업·음식 서비스업은 14.2%, 서비스업은 13.1%로 큰 증가율을 보였다.

(취재 기자 :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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