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방역 대책 완화로 일본 여행 인기 폭발, ‘예약 530% 증가’


(사진) 일본 나리타공항 출국장을 나서는 여행객들 (나리타=연합뉴스 제공)

일본 정부는 방역 조치 완화로 일부 국가를 대상으로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자 일본 여행 예약률이 530% 껑충 뛰어오르는 등 인기가 폭발하고 있다.

11일 테레아사뉴스에 따르면, 일본 여행이 주력인 대형 여행사 ‘여행박사’에서 방역 조치 완화 발표 이후 문의가 쇄도했고 9월 여행 예약률은 8월 대비 약 530% 늘었다고 전했다.

한국에서 ‘가고 싶은 해외 랭킹’ 1위는 일본으로, 담당자는 인기가 많은 이유에 대해 “비자가 면제돼 쉽게 여행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인기 여행지 1위는 규슈이며, 오사카, 도쿄가 그 뒤를 이었다. 여행박사에서는 급증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내년까지 일본 담당팀 인력을 70% 증원하기로 했다.

2018년 한국인 방일 관광객 수는 연간 754만 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지만 코로나19가 확산된 2020년에는 연간 50만 명을 밑돌았다.

(취재 기자 :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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