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코로나 감염병 ‘5류’로 낮춰야… 가토 후생노동상 “규정에 따라 조기에 검토”


(사진) 코로나 검사 (연합뉴스 제공)

일본에서는 코로나19 감염병 분류를 현행 ‘2류’에서 계절성 독감 수준의 위험성을 가진 ‘5류’로 낮춰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정부는 규정에 따라 조기에 검토할 방침임을 밝혔다.

27일 FNN프라임온라인에 따르면, 일본의 감염병은 감염증법상 중증화 위험도 등에 따라 ‘1류’에서 ‘5류’까지 분류되는데 그중 코로나19는 ‘2류 상당’으로,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엄격한 대응이 이뤄지고 있다.

한편 계절성 독감은 ‘5류’로 분류돼 있으며, 의료 인프라 부족 현상을 방지하는 차원에서 코로나19도 ‘5류’로 낮춰야 한다는 요구가 나왔다.

이에 가토 후생노동상은 국회에서 논의 중인 감염증법 개정안을 조기에 검토한다는 규정에 따라 조기에 검토해 나갈 뜻을 밝혔다.

또 정부 코로나분과회에서 긴급 승인한 시오노기제약의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조코바’를 위원들이 자체 부담해야 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데 대해 가토 후생노동상은 “조코바에 국한되지 않고 마스크 착용 방법 등도 포함해 전체적으로 논의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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