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완만한 증가세로 코로나 정점 찍을 가능성… 코로나 유행에 지역차


(사진) 마스크 쓰고 오사카역을 지나는 사람들 (교도 연합뉴스 제공)

일본 후생노동성 전문가 조직이 전국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가 더뎌지고 있어 정점을 찍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다만 코로나 유행에 지역차가 있고 연말을 앞둔 시기인만큼 향후 재확산될 우려가 있다고 분석했다.

22일 일본 매체 지지통신사에 따르면 지난 21일까지 일주일동안 확인된 확진자 수는 전주 대비 1.18배로, 오름세가 완만하게 감소했다.

다만, 야마구치·도쿠시마현에서는 확진자 수가 전주를 밑돌았지만, 홋카이도·도호쿠 지역 등에서는 현저한 증가세를 보여 코로나 유행에 지역차가 눈에 띄었다.

전문가 조직 좌장인 와키타 다카시 국립감염증연구소장은 회합 후 기자회견에서 “연말을 앞두고 사회경제 활동이 활발해질 것이다. 확진자 수는 당장 감소세를 보이지 않아 답보 상태가 되거나 다시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동시 유행이 우려되는 독감에 대해서는 “내년 초 학업이 시작되는 시기에 유행이 커질 우려가 있다”고 전망했다.

(취재 기자 :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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