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서운 한파로 日 이시카와현서도 동파 피해 잇따라… 단수 피해 4,300건↑


(사진) 일본 후쿠이현 눈길 걷는 시민들 2023.01.24 (AFP 연합뉴스 제공)

최근 매서운 한파로 인해 수도시설 동파 문제가 잇따르는 가운데, 일본 이시카와현에서도 수도관 동결·동파로 인한 단수 피해가 4,300건이 넘었다.

지난 26일부터 이시카와현 각지에서 단수가 발생하고 있다. 30일 NHK가 취재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30일 오전 6시 기준 가호쿠시, 와지마시, 호다쓰시미즈정, 시카정 등 4개 지역의 4,384가구에 물 공급이 끊겼다.

가호쿠시는 29일 저녁 기준 5,400여 가구에서 단수가 발생했지만, 빈집 등 누수가 발생한 곳을 특정하고 상수도 물을 저장해두는 ‘배수지’ 수위가 회복됨에 따라 물 공급이 끊긴 가구 중 절반 이상이 복구되었다. 또, 와지마시와 시카정에서도 29일 밤부터 30일 아침 사이에 곳곳에서 복구가 완료되었다.

한편, 29일 기준 하쿠이시에서는 단수 문제는 모두 해결되었지만 수질검사를 실시해야 하기 때문에 하쿠이시 당국은 물을 마시지 말고 마련한 급수대를 이용해달라고 요청했다.

(취재 기자 :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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