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륙 피겨선수권대회서 미우라 가오 첫 우승 ‘역대 최연소’…사토 슌 3위


(사진) 2023년 2월 12일(일본시각),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 피겨스케이팅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거머쥔 미우라 가오(중앙), 은메달을 받은 키건 메싱(좌측), 동메달을 받은 사토 슌(우측) (AFP 연합뉴스 제공)

일본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미우라 가오 선수가 미국 콜로라도주 스프링스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 피겨스케이팅선수권대회에서 역대 최연소로 우승을 거머쥐었다고 12일 NHK가 보도했다. 첫 출전인 사토 슌 선수는 3위에 올랐다.

미우라 가오 선수는 큰 실수 없이 경기를 이끌었다. 자신의 최고 기록을 경신하는 189.63점을 기록해 총 281.53점을 받고 첫 우승을 거뒀다. 일본 선수가 4대륙 피겨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는 것은 2020년 하뉴 유즈루 선수 이후 처음이다.

미우라 선수는 만 17세 8개월의 나이로 역대 최연소 우승자가 되었다. 2017년 4대륙 피겨선수권대회에서 역대 최연소로 우승한 미국의 네이선 첸 선수와는 한 달 차다.

전반전 6위 성적으로 후반전에 임한 사토 슌 선수는 178.33점을 받고 6위에서 3계단 상승해 처음으로 출전한 대회에서 3위에 올랐다.

전반전 10위를 기록한 시마다 고시로 선수는 후반전에서 143.79점을 기록해 총 217.85점을 받고 11위를 기록했다.

(취재 기자 : 신하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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