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새로운 주력기, H3 1호기 발사일 15일→17일 연기


(사진) 지난해 11월 7일 H3 로켓 모습 (교도 연합뉴스 제공)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는 15일 발사하기로 예정된 일본의 새로운 주력 로켓 ‘H3 1호기’ 발사일을 오는 17일로 연기했다.

14일 NHK에 따르면 ‘H3 1호기’는 가고시마현 다네가시마우주센터에서 15일 오전 10시 37분에 발사하기로 예정됐으나, JAXA는 기상 여건을 이유로 새로운 발사일을 17일로 설정했다고 보도했다.

H3 1호기는 현재 주력 로켓인 ‘H2A’의 후계기로, JAXA와 미쓰비시중공업이 2,000억 엔을 들여 개발했다. 우주로 운반 가능한 무게를 H2A의 약 1.3배로 늘리고 발사 비용을 현재의 절반 수준으로 낮춰 9년 전 개발에 착수했다.

JAXA에 따르면 발사할 수 없게 될 경우 로켓을 조립동으로 되돌릴 필요가 있는데, 이때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돼 높은 곳에서의 작업이 위험할 것으로 판단했다고 한다.

(취재 기자 : 신하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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