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후쿠오카서 ‘이상한 냄새’ 신고… 활화산 사쿠라지마 SO2 원인


(사진) 사쿠라지마 모습 (교도=연합뉴스 제공)


21일, 후쿠오카 주민들로부터 “이상한 냄새가 난다”는 신고가 잇따라 접수돼 당국이 분석한 결과, 가고시마현에 위치한 활화산 사쿠라지마에서 나온 이산화황(SO2)이 원인으로 밝혀졌다.

아사히신문이 후쿠오카시 환경국이 발표한 내용을 인용해 후쿠오카 시내의 SO2의 농도가 오전 7시경부터 상승했다고 보도했다. 평소에는 0.001ppm 전후이지만 오전 9시, 20배에 달하는 0.023ppm이 관측됐다. 인접한 사가현 도스시 주변에서도 오전 8시에 0.018ppm, 기야마정 주변에서도 0.017ppm이 관측됐다.

SO2는 석유나 석탄 등을 태울 때 발생하며, 화산가스에도 포함돼 있어 기관지염이나 천식을 일으킬 수 있다. 또, 삼림이나 호수 등에 영향을 주는 산성비의 원인 물질로도 알려져 있다.

후쿠오카현은 “후쿠오카현 내 수치는 환경 기준의 절반 정도이기 때문에 건강 피해의 염려는 없다”고 밝혔다.

대기 환경 전문가 다케무라 도시히코 규슈대 주간교수는 “전날 밤 가고시마에서 발생한 비교적 고농도의 SO2가 후쿠오카 방향으로 흘러 들었다. 이 때문에 이상한 냄새는 사쿠라지마에서 나온 SO2가 원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취재 기자 :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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