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화산조사연구추진본부’ 출범… 화산 방재 과제 해결위한 사령탑 역할


(사진) 일본 규슈 남부에 위치한 화산섬 사쿠라지마. 사진은 지난 2월 14일 분화해 연기가 치솟은 모습이다. (사진 출처: 연합뉴스 제공)   


일본에서 화산 관측 및 연구를 일원적으로 진행하는 ‘화산조사연구추진본부’가 4월 1일 출범했다. 향후 화산 방재를 둘러싼 과제를 해결하는 사령탑 역할을 담당할 전망이다.

일본에 관측 및 감시 대상인 ‘활화산’은 111개가 존재하며, 현재 기상청이나 대학, 연구기관이 관측 및 연구 중이다.

1일 NHK에 따르면, 화산 연구 성과를 정리하는 기관으로 기상청 자문기관인 ‘화산 분화 예지 연락회’가 있지만, 관측과 연구 자체는 다른 기관에 위탁하는 형태기 때문에 방재 체제를 강화하자는 의견이 나온 바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활동화산대책특별조치법이 개정되어 오늘(1일) ‘화산조사연구추진본부’가 문부과학성에 설치되었다.

‘화산조사연구추진본부’는 화산의 관측이나 조사, 연구 등 기본적인 시책의 입안 및 계획 책정, 분석 및 평가를 일원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예산 조정도 큰 업무 중 하나로 화산 활동의 평가 방법과 함께 예측 기술의 개발과 고도화 등 화산 방재를 둘러싼 과제를 해결하는 사령탑으로서 역할을 하며, 첫 회의는 이달 초에 열린다.


(취재 기자 :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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