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왕 주최 ‘봄 원유회’ 5년만에 열려…일왕 즉위 후로 첫 개최


(사진) 나루히토 일왕과 마사코 왕비가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과 루이즈 영부인을 만나 악수하는 모습 2023.02.09 (일본 궁내청/AFP 연합뉴스 제공)

매년 봄이 되면 일왕 내외가 주최하는 원유회가 5년 만에 개최된다. 나루히토 일왕 즉위 이후로는 처음으로 열린다.

22일 NHK에 따르면 올해 원유회는 ‘골든위크’로 불리는 긴 연휴(4월 말~5월 초)가 끝난 5월 11일에 열린다는 사실이 관계자 취재로 밝혀졌다.

매년 봄과 가을, 연간 2차례 도쿄 아카사카교엔에서 열리는 원유회는 아키히토 상왕이 일왕으로 재위하던 2018년 가을 개최를 끝으로 코로나19로 인해 최근 5년간 열리지 못했다.

일반적으로 진행되는 원유회는 전국 각지에서 2,000여 명을 초청하여 준비된 음식과 함께 환담을 나누지만, 이번 행사는 초대자 인원과 음식 제공 등에 대해 검토를 거듭하고 있다고 한다.

(취재 기자 : 신하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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