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루히토 일왕 즉위 후 처음 맞는 ‘생일 축하 행사’… “매우 기쁘다”


(사진) 나루히토 일왕이 마사코 왕비가 고쿄 궁전 조와덴 발코니에 서서 일왕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방문한 국민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2023.02.23(로이터=연합뉴스 제공)

나루히토 일왕의 63세 생일을 축하하는 ‘일반참하’가 열렸다. ‘일반참하’는 신년 또는 일왕 생일을 맞아 왕궁을 개방해 국민을 초대하는 일본 왕실 행사다. 일왕은 자신의 거처인 고쿄 궁전 조와덴 발코니에 서서 많은 국민들의 축하를 받는다.

나루히토 일왕 즉위 후 처음으로 열린 이번 일반참하는 코로나19 방역 차원에서 추첨을 통해 참가자를 선정했고 4,800여 명이 방문했다고 23일 NHK 등 현지 매체가 보도했다. 이날 오전 동안 일반참하는 3차례 진행됐다.

(사진) 나루히토 일왕이 마사코 왕비와 딸 아이코 공주와 함께 고쿄 궁전 조와덴 발코니에 서서 국민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2023.02.23(로이터=연합뉴스 제공)

매체에 따르면 일왕은 마사코 왕비와 장녀 아이코 공주, 일왕의 동생인 아키시노노미야 부부, 일왕의 조카이자 아키시노노미야 부부의 차녀 가코 공주와 함께 고쿄 궁전 조와덴 발코니에 서서 국민들을 향해 손을 흔들었다.

일왕은 “생일에 처음으로 이렇게 여러분의 축하를 받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올겨울 폭설 피해에 대해서는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추위 속에서도 나날이 봄을 향해 나아가고 있음을 느낀다”며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온화한 봄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일왕은 마사코 왕비와 함께 궁전 내 영빈관인 ‘마쓰노마’에서 기시다 후미오 총리로부터 축하 인사를 받았다.

(취재 기자 : 신하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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