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포 소리 들으며 탐스러운 수국 만끽… 천혜의 자연 느낄 수 있는 日 사가현


(사진) 사가현 가라쓰시에 있는 미카에리폭포 주변에 절정을 맞은 수국 [사진출처: NHK 홈페이지 캡처]


일본 사가현 가라쓰시의 미카에리폭포 주변 수국이 절정을 이뤘다. 일본 폭포 100선에도 선정된 ‘미카에리폭포’는 주변에 4만그루의 수국이 심어져 있어 수국의 명소로도 알려져 있다. 폭포소리와 함께 탐스럽게 군락을 이룬 수국을 만끽하며 천혜의 자연을 느낄 수 있는 미카에리폭포 수국은 이번 주말까지 장관을 연출한다고 한다.

21일 NHK는 미카에리폭포 주변에 흰색과 분홍색, 보라색 등 형형색색 40여개 종, 4만송이의 수국이 피어, 나들이객들이 사진을 찍으며 초여름의 경치를 만끽했다고 보도했다.

가족과 함께 놀러 온 5살 어린이들은 “보라색 꽃이 피어서 예뻤어요. 할아버지 할머니와 같이 와서 즐거웠어요"라며 행복감을 전했고, 도스시에서 온 한 여성은 “꽃이 큼직하고 여러가지 색이 섞여 있어 정말 예뻤습니다. 수국 끝에는 폭포 소리가 나서 감동했어요”고 밝혔다.

수국축제실행위원회 관계자는 NHK 인터뷰에서 꽃이 피기 시작하는 5월에 적당한 비와 햇빛을 받았기 때문에 올해는 색이 예쁘게 잘 물들었다고 말하며, “수국을 보고 웃는 모습을 보면 기쁩니다. 올해는 작년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수국과 폭포를 보고 힐링받고 가셨으면 좋겠습니다"고 전했다.


(취재 기자 :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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