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혼다, 탈엔진으로 인도 기업에 자회사 매각… 2040년까지 EV 전환 목표


(사진) 혼다 로고 (AP 연합뉴스 제공)


혼다는 4일 연결 자회사로 자동차 부품 등을 제조하는 야치요공업을 인도 기업에 매각하겠다고 발표했다. 본격적으로 EV로 전환하고 있는 움직임이 엿보인다.

4일 지지통신사에 따르면, 혼다는 주식 공개 매수(TOB)를 실시해 완전 자회사화한 후 인도 자동차 부품 제조사 그룹사에 매각할 방침이다. 혼다는 2040년까지 모든 신차를 전기자동차(EV) 및 연료전지차(FCV)로 판매하겠다는 탈엔진화를 추진하고 있다. EV 전환의 일환으로 주력 공급망을 매각했다.

야치요공업은 주력 제품인 연료탱크 등의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혼다 이외에 판로를 확대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혼다는 관계당국의 승인 등을 거쳐 10월경 TOB 개시를 목표로 한다. 야치요공업 측은 TOB에 찬성 의견을 표명했으며, TOB가 되면 야치요공업주는 상장폐지될 전망이다.

(취재 기자 : 나인아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JK Daily,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JK Daily,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