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추억 만들기… 日 오이타현, 100km 걸으며 자연과 교감하는 행사 개최


(사진) 해안선을 따라 걷고 있는 참가 학생들 [사진출처: NHK 홈페이지 캡처]

일본 오이타현 사이키시에서 약 100km를 걸으며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행사가 개최되었다.

사이키시에 거주하는 아이들이 지역의 풍부한 자연을 느끼며 추억을 쌓자는 취지에서 시작된 행사로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는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 13명이 참가했다.

14일 NHK는 행사 첫날인 13일, 참가 아이들이 사이키시 북쪽 끝 요우라반도에서 자원봉사 대학생들과 함께 출발해 숙박 장소인 약 11km 떨어진 마을 회관을 목표로 해안선을 나아갔다고 보도했다.

행사에 참가한 한 여학생은 “모두와 협력해 끝까지 100km를 걷고 싶어요. 자유시간에 모두와 친해졌으면 좋겠습니다”고 전했으며, 또 다른 참가 학생은 “덥고 오르막길에서는 다리가 아프지만 100km 열심히 하겠습니다”고 밝혔다.

참가 아이들은 8일간 일정으로 약 100km를 걸을 예정으로, 사이키시를 종단하며 강놀이와 자연산책 등을 즐길 전망이다.


(취재 기자 :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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