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신시대 협력’ 선언…가치 공유를 담은 원칙 문서에 합의


(사진) 한미일 정상회담을 앞두고 악수를 나누는 (오른쪽부터) 기시다 총리, 바이든 미국 대통령, 윤석열 한국 대통령 = 18일, 워싱턴 근교의 대통령 산장 캠프 데이비드 (교도통신)

【워싱턴/교도통신】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18일 오전(일본시간 19일 새벽), 미국 워싱턴 근교의 대통령 산장 캠프 데이비드에서 바이든 미국 대통령, 윤석열 한국 대통령과 회담했다. 안전보장 협력 강화, 첨단기술 및 사이버 등 폭넓은 분야에서 연계할 것을 확인하고 ‘한미일 파트너십 신시대’를 선언했다. 정상·각료 간 회담을 정례화해 열기로 했다. 3국은 가치관을 공유하고 중장기 협력 지침을 담은 ‘캠프 데이비드 원칙’에 합의했다.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과 중국의 패권주의적 행동 등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보 환경이 악화되는 가운데 한미일이 국제질서를 유지하는 데 결속하는 입장을 표명한다. 중국은 역내 긴장감을 고조시킬 수 있다며 반발했다.

국제회의에 맞춘 형태가 아닌 단독으로 한미일 정상회담을 여는 것은 처음이다. 바이든 대통령이 해외 정상을 캠프 데이비드에 초청한 것도 이번이 처음으로, ‘역사적인 회담’이라는 인상을 심어주려는 의도가 있다. 캠프 데이비드 원칙에 따라 구체적인 협력 방식을 명시한 정상 공동성명도 발표한다.


(사진) 한미일 정상회담에 임하는 (오른쪽부터) 기시다 총리, 바이든 미국 대통령, 윤석열 한국 대통령 = 18일, 워싱턴 근교의 대통령 산장 캠프 데이비드 (교도통신)

(사진) 한미일 정상회담을 앞두고 기념사진을 찍는 (오른쪽부터) 기시다 총리, 바이든 미국 대통령, 윤석열 한국 대통령 = 18일, 워싱턴 근교의 대통령 산장 캠프 데이비드 (교도통신)

* 교도통신  https://nordot.app/1065336406159982630  2023/08/19 03:44

*본 기사 번역은 JK Daily 책임 하에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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