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도쿄, 심상치 않은 ‘독감’ 유행에 비상…환기·손 씻기 당부


(사진) 일본 도쿄의 최고 랜드마크인 ‘도쿄타워’ (EPA=연합뉴스)

일본 도쿄에서 독감 유행이 심상치 않다.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 지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향후 4주 이내에 (독감이) 크게 유행할 가능성이 높다”며 충분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고 22일 NHK가 보도했다.

앞서 전날(21일) 도쿄도는 독감 유행이 확대될 것으로 보고 독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다.

도쿄도에 따르면 9월 3일부터 10일까지 일주일간 확인된 독감 환자 수는 의료기관 1곳당 5.95명으로 이 시기로는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9월 10일부터 17일까지 일주일간 확인된 환자 수는 의료기관당 11.37명으로 전주의 약 2배에 달했고, ‘유행주의보’를 발령하는 기준인 10.0명을 넘어섰다.

고이케 지사는 독감과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환기와 손 씻기 등 방역 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취재 기자 : 신하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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