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미쓰이물산, 2026년부터 포르투갈서 신재생 연료 생산


(사진) 수소화 식물성 오일의 생산 설비를 건설할 갈프 시네스정유소 (갈프 제공) (산케이신문) 


일본의 미쓰이물산은 포르투갈 최대 에너지 기업 갈프(리스본)와 연계해 폐식용유 및 동식물유지가 원료인 ‘수소화 식물성 오일(HVO)’, ‘지속가능한 대체항공연료(SAF)’를 공동 생산하겠다고 25일 밝혔다. 갈프가 시네스시에 있는 정유소에 약 4억 유로(약 630억 엔)를 투자해 설비를 건설하고 2026년부터 HVO 상업 생산을 시작한다. 일본 기업이 유럽에서 HVO 및 SAF를 생산하는 것은 처음으로, 미쓰이물산이 아시아에서 원료를 조달·공급할 전망이다.

공동 사업 회사를 연내 포르투갈에 설립한다. 자본금은 비공개로 갈프가 75%, 미쓰이물산이 25% 출자한다. 설비는 운전모드로 전환해 HVO와 SAF를 생산할 수 있으며 생산능력은 HVO의 경우 연간 약 25만 톤, SAF의 경우 약 20만 톤이다. HVO 상업 생산으로 시작해 SAF을 생산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미쓰이물산은 폐식용유 등의 원료를 2030년에 연간 약 50만 톤 조달하고 제품 판매처도 개척할 계획이다.

HVO는 탈탄소를 실현하기 위해 버스와 트럭 등 디젤차용 연료를 대체할 바이오 연료로 유럽을 중심으로 수요 확대가 전망되고 있다. SAF도 세계 항공사들이 항공기용 제트연료를 대체할 바이오 연료로 도입에 나서고 있다.

* 산케이신문  https://www.sankei.com/article/20230925-HSSZQ6EDQBJRNI4PGEVA74LHNE/  2023/09/25 17:48:00

* 본 기사 번역은 JK Daily 책임하에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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