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왕비, 환갑 맞아…결혼 30주년, 많은 행사

9일 일왕비는 60세 환갑 생일을 맞아 일본 궁내청을 통해 입장문을 공개했다. 올해는 결혼 30주년의 기념비적인 해를 맞아 일왕과 상왕 부부를 비롯해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고 지켜보면서 오늘을 맞이할 수 있었습니다”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2020년부터 이어진 코로나19 사태를 “보도를 보는 것이 괴로운 매일이었습니다”라고 되돌아보며 많은 사람들이 서서히 일상을 되찾고 있는 것에 ‘안도’하는 한편, 지금도 어려움을 겪는 사람을 걱정했다. 세계 각지에서 계속되는 분쟁과 재해 등 “마음 아픈 일도 많다”라며 젊은층을 포함해 더 나은 사회를 위해 꾸준히 활동하는 사람들에게 “격려받는다”라고 희망을 표했다.

일왕 즉위 후 첫 국제 친선으로 방문한 6월 인도네시아 방문에 대해 “처음에는 불안도 있었습니다”라며 솔직하게 밝힌 뒤 현지에서 따뜻한 환영을 받으며 “귀중한 경험으로 가득 찬” 체류였다고 회고했다.

요양 중인 일왕비의 건강 상태에 대해 궁내청은 “회복 중”이라는 의사단 견해를 발표하며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사적 활동도 범위를 넓혀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 산케이신문  https://www.sankei.com/article/20231209-PUATBKW2ORK6ZLAIAQ4X7QQGGU/  2023/12/09 00:00

* 본 기사 번역은 JK Daily 책임하에 진행하였습니다.

<저작권자 ⓒ JK Daily,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