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탈리아 정상회담, G7 풀리아서밋 위한 연계 확인… 기시다 총리 “협력 아끼지 않을 것”, 전투기 공동 개발에도 일치


(사진) 일본-이탈리아 정상회담에 임하는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 (왼쪽) = 5일 오후, 총리 관저 (마쓰이 히데유키 촬영) (산케이신문)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5일, 관저에서 진행된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와의 회담에서 6월 이탈리아 남부 풀리아주에서 개최될 주요 7개국 정상회의(G7 서밋)를 향한 연계를 확인했다. 양국 정상은 일본-영국-이탈리아 3개국이 차기 전투기 공동개발을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고, 3월로 예정된 외무-방위 당국간 협의에서 안보 분야 협력을 더욱 가속화할 방침이다.

작년 G7의 의장을 맡은 기시다 총리에서 올해 의장을 맡을 메로니 총리로 인계하기 위해 회담을 실시했다. 기시다 총리는 회담 이후 공동 기자 발표에서 “올해 풀리아서밋의 성공을 향해 일본은 이탈리아와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전면적으로 협력하겠다는 자세를 나타냈다.

회담 후 저녁 만찬에서는 패권주의적인 움직임을 강하게 나타내는 중국 및 탄도미사일 발사를 반복하는 북한의 동향,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에 대한 인식을 교환했다. 또, 팔레스타인 자치구 가자의 인도 상황 개선을 위해서 협력해 나가기로도 일치했다. 생성형 인공지능(AI)의 국제 규범 협의체 ‘히로시마 AI 프로세스’를 바탕으로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으며 신뢰 가능한 AI를 실현하기 위해 G7가 주도해 나갈 것을 확인했다.

차기 전투기의 공동 개발에 대해서는 제3국 수출 규제의 완화에 공명당이 신중한 태도를 굽히지 않고 있다. 기시다 총리는 5일 중의원예산위원회에서 “여당에서 결론을 얻는 시기로 2월 말을 보고 있다”고 말하며 합의를 서두를 입장을 나타냈다.


* 산케이신문  https://www.sankei.com/article/20240205-ZHGIGT2KERMZBKZYYWDPXEFNNM/  2024/02/05 22:55

* 본 기사 번역은 JK Daily 책임하에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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