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멘 소비 지출액 2년 연속 일본 1위 달성한 야마가타시…2월 8일 ‘라멘의 날’ 제정


(사진) 우승 포즈를 취하며 기쁨을 표하는 ‘라멘의 성지, 야마가타시’ 조성에 힘 쏟는 협의회 대표자들(중앙 좌측은 명예회장인 사토 다카히로 시장) = 6일, 야마가타시청 (야마가타시 제공) (산케이신문)

지난해 라멘 외식비 부문 1위를 탈환한 일본 야마가타시는 6일, 총무성이 이날 발표한 2023년 가계조사에서 역대 최고인 1만 7,593엔을 기록해 2년 연속 일본 최고를 달성했다. 2위에 오른 니가타시와는 2,369엔 차를 기록했다. 조사는 2인 이상 가구의 외식비 지출액을 비교했다.

야마가타시청에서는 6일 아침부터 사토 다카히로 시장과 ‘라멘의 성지, 야마가타시’ 조성에 힘 쏟는 협의회 대표자들이 모였다. 오전 8시 반 무렵 라이벌 니가타시를 누르고 야마가타시가 일본 최고인 것이 밝혀지자 “해냈어, 연패야”라는 환호성이 일었고, 앞서 준비한 박을 터트려 기쁨을 나눴다.

사토 명예회장은 “시민이 하나가 되어 연패할 수 있었다. 야마가타시는 라멘의 다양성과 맛을 홍보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야마가타 라멘의 맛을 전국에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협의회 회장이자 ‘멘타쓰’ 점주인 스즈키 도시히코는 “한마디로 기쁘다. 좋은 결과를 얻어 다행이다. 야마가타시에 오면 어디를 가도 맛있는 라멘을 먹을 수 있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라멘의 성지, 야마가타시’를 선언한 야마가타시는 협의회와 함께 2월 8일을 ‘야마가타시 라멘의 날’로 제정했다. 이달 1일부터 라멘 소비 확대를 위해 라멘집마다 이벤트를 마련했다. 오는 10일에는 라멘 관련 상품을 판매하고, 11일에는 큰 냄비에 라멘을 끓이는 ‘이모니나베 이벤트’도 열릴 예정이다.

* 산케이신문  https://www.sankei.com/article/20240206-WAO7QGTUQ5PPRFSGOMPDROL7XA/  2024/02/06 20:46

* 본 기사 번역은 JK Daily 책임하에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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