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유수의 양 산지, 홋카이도 시베쓰시서 양털 깎이 작업 한창... 더워지는 여름 앞두고


일본 홋카이도 양의 산지, 시베쓰시에서 여름을 앞두고 양의 털을 깎는 작업이 한창이다 [사진 출처: NHK 홈페이지 캡처]


일본 홋카이도 양의 산지, 시베쓰시에서 여름을 앞두고 양의 털을 깎는 작업이 한창이다. 홋카이도 시베쓰시는 약 1,450마리의 양이 사육되고 있는 일본 내 유수의 산지다.


8일 NHK는 시베쓰시 소재 ‘가와니시노오카 시즈오 농장’에서 4월 중순부터 양의 털을 깎는 작업이 시작되었다고 전했다. 5월 하순까지 양의 털 깎기를 마칠 예정이라고 한다. 이날 양털 깎기 강습이 열렸고, 관계자는 양이 날뛰지 않도록 손발을 사용해 양을 고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한 뒤 전용 바리캉을 사용해 몸 전체를 덮는 털을 빠르게 깎는 방법을 시연했다.

강습 참가자들은 서툰 손놀림으로 양털을 정성스럽게 깎았다. 참가자 중 한 사람은 매체 인터뷰를 통해 “향후의 독립을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한 사람이 여러 마리를 작업할 수 있도록 기술을 연마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습을 진행한 오이시 씨는 “털은 너무 자라면 가려움증이 생기거나 진드기가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에, 털 깎기는 중요한 작업입니다. 수강생이 점점 능숙해지는 모습은 보고 있어 기쁘다”고 했다.


(취재 기자: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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