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쌀값 급등, 해외산 판매 강화... 마트, 저렴한 선택지를 제공


일본 대형 유통 깅덥 이온이 판매하는 미국산 쌀 ‘가로야카’ = 13일 오전, 도쿄도 미나토구 (교도통신) 


일본에서 쌀 값이 급등하자 일본 마트에서 해외산 쌀 판매를 강화하고 있다. 현재 수입 비용을 포함해도 전년 대비 2배로 뛴 자국산 쌀보다 저렴하기 때문이다. 가계의 부담으로 구입을 망설이는 소비자에게 선택지를 제공하고 쌀을 구입하는 것을 꺼려하는 현상을 방지하고 시장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일본 대형 유통 기업 이온은 13일, 미국 캘리포니아산 ‘가로야카’를 6월 6일부터 순차적으로 판매한다고 발표했다. 도시 매장을 중심으로 판매되며, 가격은 4kg당 2,894엔이다. 5kg로 환산했을 경우, 일본 농림수산성이 공표한 일본 마트 평균 가격 4,214엔(4월 28일~5월 4일)과 비교해 1.50%정도 저렴하다.

‘가로야카’는 일본산 쌀과 달리 찰기는 적고 가벼운 식감으로 리조또나 필라프에 어울린다고 한다. 민간 무역으로 수입해 1.4만 톤을 3개월 동안 전량 판매하는 것을 상정하고 있다.

수입쌀을 판매하는 움직임은 다른 마트에서도 이어졌다. 이토요카도는 올해, 일부 매장에서 캘리포니아산을 판매했고 내년도 판매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 세이유도 작년 11월부터 대만산 쌀을 판매하고 있으며, 판매율이 좋다고 한다. 

* 교도통신  https://nordot.app/1294934253027099481  2025/05/13 19:17

*본 기사 번역은 JK Daily 책임 하에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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