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소닉, 신형 EV용 배터리 시제품 공개 용량 5배

  • 강혁 기자
  • 발행 2021-10-27 15:24


(사진) 공개된 신형 리튬이온배터리 시제품(오른쪽). 기존형(왼쪽)보다 용량이 약 5배라고 한다.


25일 파나소닉은 신형 리튬이온배터리 시제품을 공개했다. 용량은 기존 제품의 약 5배라고 한다. 미국 전기자동차(EV) 대기업 테슬라의 요청을 받아 개발 중인 차량 탑재용 배터리로, 파나소닉의 배터리사업부문 책임자인 다다노부 잇세이 씨는 “기술적인 전망이 섰다”고 말했다. 양산화를 위해 올해 안에 일본 국내에서 시제품 생산 라인을 구축한다.

EV 저비용화가 목표인 테슬라는 파나소닉에 개발을 의뢰했었다. EV에는 한 대당 수천 개의 배터리가 탑재되는데, 신형 배터리가 실용화되면 개수를 대폭 줄일 수 있고 차체에 끼워 넣는 공정 수 감소도 기대할 수 있다고 한다.

다다노부 씨는 “세상에 강한 임팩트를 주며 EV 확대의 지원군이 되는 성능”이라고 강조했다. 또 미국 애플이 개발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진 ‘애플카’에 차량 탑재 배터리를 공급하는 것과 관련해 “어디까지나 (거래) 주축은 테슬라”라고 말하면서도 “여러 가지 가능성은 부정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과 한국의 배터리 제조회사가 생산 확대를 위해 적극적인 투자 방침을 제시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닥치는 대로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세상에 없는 상품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도 말했다.

*출처 : 산케이신문 / https://www.sankei.com/article/20211025-3NMWQIC5UFPIZPDM7RDGQMMADY/ / 2021/10/25 17:39

*본 기사 번역은 JK Daily 책임 하에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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