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기업 ‘탈탄소’ 지원, 정부 및 대형은행 민관 펀드 설립


(사진) 일본 3대 대형은행 중 하나인 미쓰이스미토모은행 로고 (연합뉴스 제공)

일본 정부는 2050년 탈탄소 사회 실현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19일 일본 매체 NHK에 따르면 일본 3대 대형은행과 정부계 금융기관은 이르면 오는 가을에 민관 펀드를 설립해 신재생에너지 보급에 힘쓰는 기업 등을 자금 측면에서 지원할 예정이다.

일본정책투자은행의 추산에 따르면 2050년 탈탄소 사회 실현을 위해 국내 기업의 연구 개발 및 설비 투자로 260조 엔의 자금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일본 3대 대형은행 미쓰비시UFJ은행, 미쓰이스미토모은행, 미즈호은행과 정부계 금융기관인 일본정책투자은행(DBJ)은 민관 펀드를 운용하는 ‘탈탄소화지원기구’ 설립에 나선다.

지난 5월 개정된 지구온난화대책추진법에 근거해 설립되는 것으로 일본 정부가 재정투융자 체제를 활용해 금년 최대 200억 엔을 출자하고, 3대 대형은행을 비롯한 민간 금융기관도 출자를 모집한다.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활용 및 삼림 보전 활동, 그리고 이산화탄소를 포집하여 땅속에 저장하거나 재사용하는 새로운 기술 보급 등에 재정투융자를 실시할 방침이다.

(취재 기자 : 신하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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