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수출 확대 기업에 100억 엔 지원, 엔화 약세 활용


(사진) 기시다 일본 총리 (도쿄 교도=연합뉴스 제공)

일본 정부는 엔화 약세인 점을 활용하여 수출 확대에 나서는 기업에 약 100억 엔 지원할 방침을 밝혔다.

15일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1만여 개사를 지원할 예정으로 2022년도 2차 추경예산에 100억 엔 규모의 관련 예산을 계상할 방침이다. 기록적인 엔화 약세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판단하고 ‘일자리 창출’ 및 ‘생산 거점의 국내 복귀’ 등 엔화 약세를 경제 활성화로 활용할 계획이다.

15일 정부 관계자는 구체적인 지원 방안은 향후 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일본무역진흥기구(JETRO)를 통해 국내 생산품의 수출처를 소개하는 방안 등을 검토 중이다. 같은 날,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도쿄 내 중소기업과 상가를 시찰하고 “엔화 약세 이점을 살려 해외 진출을 고려 중인 중소기업, 여러 기업 등 총 1만 개 기업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취재 기자 :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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