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서 놓칠 수 없는 관광 명소! 아름다운 성이 있는 지역은 어디?


(사진) 일본의 아름다운 성 (Kyodo News via AP 연합뉴스 제공)


일본 역사를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성은 여행할 때 놓칠 수 없는 관광 명소이다. 그 중 자국민들에게도 사랑받고 있는 성은 어디일까.

일본 매체 네토라보가 자국민들을 대상으로 ‘멋진 성이 있는 지역’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해 보도했다. 5위 시라카와코미네성이 있는 후쿠시마현, 4위 이누야마성이 있는 아이치현, 3위 구마모토성이 있는 구마모토현이 차지했다. 이어 대망의 2위와 1위도 알아보자.

2위에는 나가노현이 올랐다. 나가노현의 성이라고 하면 마쓰모토성이 가장 유명하다. 전국시대 말기에 지어진 역사가 있는 국보로, 돌담이나 해자 등의 성터는 국가 사적으로 지정되어 있다. 새까만 성벽이 독특한 중후함을 내뿜고 있어 칠흑의 성이라 불린다. 역사적인 가치는 물론, 풍취에 압도당하는 일본의 대표적인 성이다.

나가노현은 마쓰모토성 외에도 센고쿠 시대(1467~1573)의 무장 사나다 마사유키가 지은 것으로 알려진 우에다성, 일본 3대 호수의 성 중 하나로 꼽히는 다카시마성 등 다양한 성들이 있는 지역이라고 매체는 평가했다.

1위는 효고현이 차지했다. 효고현의 성 중에는 히메지성을 가장 첫번째로 꼽을 수 있다. 에도시대 초기에 지어진 천수각과 성루 등의 건축물이 현존하고 있다. 국보 및 중요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으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도 등재되어 있다. 하얀 외벽이 특징으로, 그 안에서 뿜어지는 우아함에 ‘백로성’이라는 애칭으로 사랑받고 있다.

효고현에는 히메지성 외에도 운해에 떠있는 천공의 성 다케다성, 축성의 달인 토도 다카토라가 설계한 시노야마성, 벚꽃 명소 100선에 선정된 아카시 공원의 아카시성 등 성이 많이 있는 지역이라고 매체는 평가했다.

(취재 기자 :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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