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도, 무료 PCR 검사·키트 배포 종료… 코로나19, 독감 수준으로 관리


(사진) 마스크 착용한 도쿄 시민들 (AP 연합뉴스 제공)

도쿄도는 코로나19 무료 PCR 검사 및 무료 검사 키트 배포를 5월 7일자로 종료하겠다고 발표했다. 5월 8일부터 코로나19의 감염증법상 분류를 계절성 독감 수준인 ‘5류’로 이행하는 데 따른 조치다. 14일 아사히신문이 이같이 전했다.

도쿄도는 5월 8일 이후 검사 키트는 자체적으로 구입할 것을 당부했다. 혈중 산소 농도를 측정하는 펄스옥시미터를 대여해주거나 격리 시설을 확보해주는 등의 코로나19 대책도 종료한다.

한편, 도쿄도는 정부가 재정지원을 계속한다는 전제하에 그동안 국비로 부담해온 백신 접종 및 병상확보료 보조비 510억 엔 등을 2023년 추경예산안에 계상한 바 있다. 도쿄도는 5월 8일 이후 국비를 계속 투입해줄 것을 요구하는 요망서도 14일 정부에 제출했는데, 3월 초 나올 정부 방침에 따라 재고될 가능성이 있다.



취재 기자 :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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