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기타우라 해수욕장, 여름 해수욕 시즌 앞두고 안전기원제… ‘방문객들의 안전과 즐거움’


(사진) 기타우라 해수욕장 [사진출처: 시마네현 홈페이지 캡처]  


본격적인 해수욕장 시즌을 앞두고 25일, 일본 기타우라 해수욕장에서 개장 안전기원제가 열렸다.

일본 시마네현 마쓰에시에 있는 기타우라 해수욕장은 바닷물이 투명하고, 물놀이 외에도 조개잡이나 낚시, 보트 등 다양하게 즐길 수 있어 코로나19 기간 동안에도 약 7만 명이 방문할 정도로 인기를 자랑하는 해수욕장이다.

26일 NHK는 이나즈미신사에서 열린 안전기원제에 지역관광협회 관계자 등 20여 명이 모여, 다마구시와 쌀, 술을 바다에 흘려보내며 여름철 해수욕장에서의 안전을 기원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기타우라 해수욕장에는 가족 단위 나들이객들이 방문해 수영과 모래놀이를 즐겼다고 한다. 돗토리현에서 온 초등학생 남자아이는 NHK 인터뷰에서 “올해 처음으로 바다에 들어갔습니다. 춥지만 즐겁고 기분 좋아요”라고 전했고, 함께 온 아버지도 “앞으로 여러 곳에 가서 즐기려고 합니다”라며 행복감을 전했다.

나카무라 기타우라관광협회 회장은 “많은 사람들이 안심하고 바다에서 놀면서 추억을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밝혔다. 기타우라 해수욕장에서는 다음 달 17일 바다의 날을 맞아 ‘해상 줄다리기 대회’가 4년 만에 열린다고 한다.

(취재 기자 :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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