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대형 기업의 올여름 상여금, 평균 95만 6,027엔으로 역대 3번째… 경단련 집계


(사진) 경단련 본부 등이 위치해 있는 경단련회관 = 도쿄도 지요다구(기리하라 마사미치 촬영) (산케이신문)

29일 일본 경제단체연합회(경단련)가 직원 500명 이상의 대형 기업이 지급하는 올여름 상여금(보너스)의 1차 집계 결과를 발표했다. 평균 전년 대비 3.91% 증가한 95만 6,027엔으로, 2년 연속 플러스를 기록했다. 지급액은 현행 집계 방식을 적용한 1981년 이래 역대 세 번째로 높았으며, 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타결이 끝나 파악 가능한 16개 업종 121개사를 대상으로 1차 집계를 실시했다. 업종별로 보면 21.6% 증가한 상업 및 철도, 기계금속, 자동차 등 8개 업종에서 전년 대비 플러스를 기록한 반면, 10.2% 감소한 시멘트 및 비철·금속, 화학, 섬유 등 8개 업종에서 전년 대비 마이너스를 기록해 증감이 양분되었다.

30년만에 높은 임금인상률 수준을 보였던 2023년 춘계노사협상(춘투)에서 기본급을 올리는 베이스업(기본급 인상)을 중시하는 기업이 많고, 보너스는 실적에 쉽게 좌우되기 때문에 ‘업종별로 편차가 생겼다’(경단련)고 한다.

제조업은 110개사 평균 3.07% 증가한 94만 9,186엔, 비제조업은 11개사 평균 9.48% 증가한 100만 1,251엔이었다. 업종별 지급액은 127만 8,054엔으로 건설업이 가장 높았다.

1차 집계 기준으로 총 평균이 가장 높았던 금액은 2019년 97만 1,777엔이었다. 8월 초 공표 예정인 최종 집계 결과는 21개 업종 241사를 대상으로 실시하며, 경단련은 “평균 90만 엔대를 전망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 산케이신문  https://www.sankei.com/article/20230629-ZBXTC2J63BMZZOQENIA6M425EQ/  2023/06/29 17:36

* 본 기사 번역은 JK Daily 책임하에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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